고무뜨기로 비니를 만들었습니다.

사이즈: 가로 19cm, 세로 24cm (82코로 시작, 48단 정도?)

소요량: 아이보리 한볼, 연핑크 2/3, 핑크 1/3

바늘: 촘촘하게 뜨고 싶어서 6mm로 떴는데 이 실은 6~8mm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.

비니를 뜨면서 실이 진짜 보드랍고 푹신하고 부드러운 솜같은 느낌이 났습니다.

그렇지만 솜같으면서도 털날림은 거의 없었어요. 신축성도 정말 좋고 따뜻해요.

워낙 두꺼운 실을 좋아해서..뜰 수록 만족스럽고 사랑스러운 실이었습니다.

단 하나의 단점은 실이 갈라지는 것이었습니다. (엄청 금손이 아니라서 그런걸지도^^;;)

자세히 보면 총 12가닥의 얇은 실이 4가닥씩 3갈래로 나뉘어져 꼬인 형태입니다.

그래서 바늘을 넣을 때 제대로 보지 않으면 바늘이 실 사이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.

그래도 뭐 큰 불편함은 없어서 다음에도 또 이용하고 싶은 실이었습니다. 다른 색상도 많이 판매해주세요!ㅋㅋ